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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쇼

<대드> #6. 22K 몽상고비(夢想高飛:Aim High) : 대만 청춘들의 고군분투

by 슈슈언니야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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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 세대(88만 원) 청준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2K 몽상고비!

역시나 두말할 것 없는 대만의 연기파 리국의 배우님의 주연작입니다. 

우리나라의 열정페이정도의 세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 대만드라마 - 22K 몽상고비 (Aim High!) 기본정보

장르 - 청춘 로맨스 드라마, 120부작

채널 - 대만 SETTV 

방송일 - 2014.10.24 ~ 2015.03.13

등장인물

맹경여 (쉬이펀 역) - 밝고 낙천적인 대학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꿈꾸다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앱 <드림라이프>를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

왕유승 (위치펑 역) - 앱 개발사인 캡컴의 개발부 매니저. 실패를 거듭하던 허일분ㅇㄹ 만나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봐 주는 인물

이국의 (런다오위안 역) - 능력도 좋고, 성격도 좋아 부하직원들을 잘 이끌어주어서 허일분도 항상 의지하고 따르는 믿음직한 팀장. 

곽서요 (옌마오탕 모모역) - 임도원을 사랑했지만 엄마의 반대로 헤어지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라는 엄마의 극성에도 불구하고, 결국 임도원을 잊지 못함

2. 대만드라마 - 22K 몽상고비 (Aim High!) 줄거리

22K는 22000NT$ 즉, 한국으로 치면 88만 원 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대만의 청춘세대들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대만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 수습을 하면 이 정도 받는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열정페이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활기찬 대학생 쉬이펀.

그녀는 어느 날 앱 개발사인 캡컴의 개발부 매니저인 위치펑의 특강을 듣게 됩니다. 

위치펑의 열정적인 특강에 깊게 감명받은 허일분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인  <드림 라이프>를 개발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결심합니다.

 

크 꿈을 품은 이펀은 우선 주변의 친구들을 모아 캡컴에서 개최하는 앱 개발대회에 참가하기로 하지만 앱 개발은 순탄치 않습니다. 결국 의기투합했던 친구들은 각자 흩어지고, 안 좋은 일까지 당하고 맙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이펀은 우연히 위치펑과 마주치게 되고, 그녀를 좋게 본 위치펑은 그녀에게 조언을 해줍니다. 

막막했던 이펀은 용기를 얻어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해 보기 시작합니다.

 

다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상사 런다오위안, 그에겐 너무나 아픈 상처가 하나 있습니다.

오래전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작은 오해로 헤어진 후 매일매일 그녀를 그리워하는 순정남이기도 합니다.

다오위안에게는 퇴근 후 지하철역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서성이는 취미가 있습니다. 바로 고등학교 때 사귀던 첫사랑 모모를 만나기 위해서 인데, 모모엄마의 반대로 모모와 헤어지고 모모는 타이베이로 이사를 가버렸던 것입니다.

 

모모는 부자 남자를 만나라는 엄마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냉정하게 굴지만, 한결같이 자신을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런다오위안을 좋아합니다.

아침 출근길마다 기다리고, 또 친구들까지도 런다오위안을 밀어주어 모모는 다시 사귀기로 합니다.

모모 엄마는 여전히 런다오위안을 못마땅하게 여겨, 런다오위안은 연봉인상을 위해 승진에 도전을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다오위안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승진에 성공하고, 관리직이 되지만 모모의 엄마는 여전히 못마땅해하죠.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이 드라마는 대만의 경제적인 부분까지도 살짝 엿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3. 대만드라마 - 22K 몽상고비 (Aim High!) 감상평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 꿈을 실현하려는 젊은 인물들의 성장과 사랑이 주 스토리가 되는 22K 몽상고비.

두 커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드라마에서 친구들로 나오는 배우분들의 역할이 재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역시나 리국의 배우님의 연기력이 빛나는 드라마로 순정남을 넘어서 찌질함도 함께 보여주어 현실적인 공감을 주기도 합니다.

 

대만 특유의 여자들은 남자에게 의지하고 징징대기만 하는 수동적인 모습은 거의 없고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모습들을 보이며, 우정을 중요시하는 모습들도 여타 드라마들과는 다른 관전포인트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리국의 배우의 팬이 아니더라도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드라마입니다.